[TGS] 국산 로그라이크, 메탈릭차일드 영상공개!! / Metallic Child

도쿄 게임쇼(TGS)에서 국산 로그라이크 게임 메탈릭 차일드가 공개되어서 영상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일단 트레일러만 봤을 때는 꽤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거 같습니다. 이펙트도 괜찮고 디아블로처럼 쿼터뷰 느낌이긴 한데 점프키가 있어서 뛰어넘기도 하고 무기도 다채롭고 느낌이 좋은 게임입니다. 최근에 메이저 게임 포스팅만 다루어서 이번엔 국산 게임 포스팅을 한번 다루어 봤습니다.

 

 

 

 

■ 게임명 : 메탈릭 차일드 (Metallic child)

 

■ 장르 : 로그라이크

 

■ 출시일 : 2021년 봄

 

■ 사용언어 : 한글

 

■ 게임 소개 : '메탈릭 차일드'라는 게임을 실행한 당신은 어딘가에서 도움을 요청하던 안드로이드 '로나'와 우연히 통신하게 됩니다. 이제 당신은 움직일 수 없는 로나를 대신 조종해서 우주 실험실 '라이프 스트림'호 안에서 벌어진 인간과 로봇의 반란을 막아야만 합니다. 다양한 무기와 다양한 코어 능력을 사용해서 거대한 적을 물리치고, 이 반란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보세요. 당신만이 그녀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준비되셨나요?

 

 

■ 홈페이지 : 

Metallic Child | Rogue-Like Core Action Game

 

초기에 출시가 2019년도라고 했던 거 같은데 어느덧 2020년이 2달 좀 넘게 남았네요. 이번에 도쿄 게임쇼에서 발표하면서 2021년 봄에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시 연기가 무려 2년..!!)

 

그도 그럴 것이 스튜디오 HG가 1인 개발사라 그렇다고 하네요. 혼자서 이 정도의 퀄을 뽑아내다니 출시 연기에 대해선 이해해줘야 할 부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찾아봐도 실기 플레이 영상이나 다른 영상들은 아쉽게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제작기와 트레일러 영상 몇 개가 전부네요. 그래도 트레일러 영상을 보니 몇 가지 확인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무기는 총 3가지로 보입니다. 이 무기들은 기본 무기로 보입니다. 아래의 사진에 추가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식이 몇 개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칼, 해머는 알겠는데 마지막은 통파일까요?

통파가 뭐냐면 요렇게 생겨서 꼭 홍콩 경찰이나 쓸만한 그런 느낌의 무기죠 ㅋㅋㅋ

 

2개 한쌍의 통파

 

 

던파에도 이런식으로 표현된다

 

 

 

일단 왕주먹 콘셉트의 통파인지 추가적인 미사일이 나가는 양손 무기인지는 아직 파악이 안되지만 적의 죽탱이(?)를 치는 건 확실한 거 같군요. 그리고 적을 처치하면 코어라는 아이템이 나오고 획득하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을 해금하는 단계가 있는 것으로도 보이고 그 단계 마다도 여러 기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기본적으로 로그라이크 게임이기 때문에 로그라이크 특유의 아이템 획득 수량이나 코어의 획득 종류에 따라 게임 플레이 방향이 달라지는 건 공통적인데 아이템을 잘못 먹으면 버그(?)로 갑자기 머리가 커지기도 합니다. 처음에 얼핏 봤을 때 잘못 본 줄 알았네요. 확실히 머리가 커지는 상황도 있습니다.

 

 

 

 

로그라이크지만 개발사의 욕심이 대단해서 보스 레이드마다 다른 플레이가 전개됩니다. 콘셉트는 기본적으로 록맨처럼 스테이지마다 보스가 있고 해당 보스를 쓰러뜨리면 그 보스만의 무기를 획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스의 무기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록맨의 콘셉트를 조금 띄고있습니다. 아마도 개발자가 록맨의 팬이 아닐까 했는데 록맨 참전!!이라고 만우절 영상을 올리신 적도 있군요. 게임이 발매도 전에 벌써부터 친숙해지는 기분입니다. 이미 저 정도 움직임에 기술까지 개발된 상태라면 DLC로 풀려면 좋을 정도인데 캡콤이 도와주진 않겠죠.(...)

 

 

 

록맨이 보인다..!! 진짜로 나온다면 더 좋을 듯..

 

 

 

또 다른 보스전 영상입니다. 횡스크롤로 바뀌면서 진행되는 스테이지와 쿼터뷰로 진행되는 스테이지가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쿼터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요소를 넣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이 쾌적하게 이러한 요소가 전부 게임에 녹아든다면 유저들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지만 그만큼 출시가 연기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쯤 되면 개발자가 "너희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로그라이크에 다 집어넣어봤어!!"라고 하는 수준)

 

 

 

 

보스에게서 승리하고 획득한 무기입니다 또다시 시점이 바뀌면서 캐논포 같은 무기를 쏘고 있는 장면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주인공 캐릭터 '로나'가 보입니다. 아마도 로나가 지원 요청을 해서 공격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전만봐도 스테이지마다 개성이 강하듯이 획득되는 보스 무기들 또한 시점과 여러 스타일로 나올 것이라는 이 화면만 봐도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1인 개발사로 로그라이크 게임에 이 정도까지 많은 요소를 집어넣다 보니 장기적인 출시 연기를 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할 정도입니다. 아래를 보시면 캐릭터 일러스트들까지 다 따로 확인됩니다. 엔터 더 건전이나 바인딩 오브 아이작의 경우에는 일러스트라던지 대사 등 이런 요소들이 굉장히 빈약한데 이런 부분까지 챙겨가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로그라이크 스타일에 많은 요소들이 접목되어있는 국산 로그라이크 게임 "메탈릭 차일드"

개인적으로는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국내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이제 온통 뽑기/가챠 게임만 생각나는 저로썬 굉장히 좋은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임이죠. 사실 이런 게임은 이런 기대감을 가지더라도 결국 결과는 둘 중 하나입니다. 과연 한 획을 긋는 갓겜 평가를 받으며 국내 게임사에 한 줄 추가되느냐, 이도 저도 아닌 잡탕 게임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하고 잠시 스쳐 지나가느냐라는 결과죠. 몇 년째 혼자 개발하고 있으신 것 같은데 그냥 이 정도 장인정신이면 스쳐 지나가기엔 너무 억울하고 아쉬울 것 같네요. 하물며 2021년까지 메탈릭 차일드에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는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엄청난 게임으로 나와주길 바랍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패키지로는 발매되지 않고 디지털 버전만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도쿄 게임쇼 2020에 출품하면서 생존신고를 완료한 「메탈릭 차일드」

국내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HG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