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게임 저장소

 

영화 기반의 게임은 보통 결과가 좋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는 어떨 때는 게임의 출시일이 해당 영화의 출시일과 비슷하게 진행되게 하기 위해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포터 시리즈는 거대 기업인 EA가 많은 게임을 개발 및 출시하도록 하면서 그나마 괜찮은 퀄리티의 게임을 세상에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책과 영화에 등장하는 지팡이를 휘두르는 치르는 전투와 장대한 서사, 미려한 성의 모습 등으로 J. K. 롤링의 마법 세계는 개발자들에게 비디오 게임이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만큼 완벽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소수의 게임들만이 그 엄청난 프랜차이즈의 매력을 이끌어내지만, 거대 프랜차이즈에 비해 민망할 정도로 망해버린 게임들도 꽤 많죠.

 

그리고 하나의 게임이 2020년 말에 발표됩니다. 바로 '호그와트 레거시'입니다.

 

영상만 봐도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 데요. 해리포터 팬이라면 게임에 관심 없어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완성도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21년 1월 23일에 게임이 2022년으로 연기된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아쉬움을 그나마 달래기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해외발 기사인 해리포터 시리즈 역대 최고 게임이 될 '호그와트 레거시'와 관련하여 메타크리틱으로 보는 해리포터 게임의 순위 및 점수입니다.

 

세부내용 : www.hogwartslegacy.com/ko-kr

 

호그와트 레거시

Experience Hogwarts in the 1800s. Your character is a student who holds the key to an ancient secret that threatens to tear the wizarding world apart. Make allies, battle Dark wizards and decide the fate of the wizarding world.

www.hogwartslegacy.com

 


 

14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38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는 현재까지 가장 낮은 등급의 해리포터 게임일 뿐만 아니라 NBA Live 14가 있는 EA의 가장 낮은 등급의 게임 중 하나이다. 그러나 FIFA 21: 레거시 에디션은 그보다 더 낮은 등급을 받았다.

 

2010년의 EA는 게임을 만들 때 기어즈 오브 워와 언차티드 시리즈를 염두해 두고 있었던 것 같다. 죽음의 성물 1부는 총 대신 지팡이로 총질을 하는 3인칭 슈팅 게임을 위해 호그와트를 자유롭게 탐험하도록 제공한다. 하지만 EA에게 잔인하게 말하자면, 죽음의 성물 1부는 지금작품보다 액션 게임 플레이 요소가 더 많고 좋아야 하지만 그만큼 비디오 게임으로 구현하기는 가장 어려운 파트임을 알아야 한다.

 

13위 해리 포터 : 호그와트 미스터리 (43점)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2018년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출시한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 게임은 퍼즐 게임 쿠키 잼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잼 시티에 의해 개발되었다. 

 

역할극을 하는 해리포터 모바일 게임은 호그와트 레거시라는 비슷한 제목의 게임을 기다리는 동안 이상적인 임시방편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슬프게도 게임은 거슬리는 과금 결제방식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잼시티가 해리포터에서 앱 내 결제를 완화할 것 같지는 않다.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첫해에 1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2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44점)

앞서 언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와 가장 비슷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호그와트 스타일 전투' 덕분에 난이도는 확실히 가장 쉽다. 호그와트 스타일 전투는 EA의 아래에서는 그다지 불붙을만한 플레이 스타일이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어쨌든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는 몇 점 더 높은 점수를 받기는 했다.

 

 

11위 해리 포터: 키넥트 (54점)

대부분의 해리포터 게임은 플레이어들에게 호그와트 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으로 팔리고 있는 반면에, 해리포터: 키넥트는 시리즈의 중요한 순간들을 미니게임 모음으로 압축하였다.

 

키넥트 컨트롤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이번 게임은 독특한 키넥트 전용 게임이지만, 주로 플레이어들의 단순한 움직임만 필요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단순함은 해리포터: 키넥트를 어리고 젊은 유저들을 위한 재미있는 미니 게임 컬렉션으로 만들었지만, 그 외 다른 사람들에게는 60달러로 출시한 게임임에도 거리가 있었다.

 

 

 

 

10위 해리 포터: 위저드 유나이트 (59점)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엄청난 성공이라면 성공으로 놀랍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게임이 출시되었다. 해리포터: 위저드 유나이티드는 포켓몬 고를 작업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진 나이앤틱이 개발했다. 한때 번성했던 개발사로 성공의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본 작은 획일적으로 포켓몬 고에 대한 마법과 같은 단순 해석으로 제작된 것이었다.

 

비록 나이앤틱의 게임이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게임은 2020년 웹 비디오 어워드에서 테크니컬상을 수상했고 패밀리  키즈상 후보에 올랐다.

 

9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64점)

대부분의 해리포터 출시작들이 주문을 외치고 이용하는 액션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마법사의 돌은 주요소가 플랫포머 게임이며, 주문의 많은 부분이 리듬 기반 형식의 미니게임으로 축소되어 있지만 주문의 특징은 분명하다.

 

이번 시리즈가 다른 발매물만큼 스케일이 거대하지는 않지만, 칭찬할만한 요소로는 개발자들이 플레이어들에게 플스 1의 한계치에 달할 정도로 성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는 캐릭터 모델에서 명백하게 나타나며 캐릭터들의 일그러진 얼굴이 최근 몇 년간 유행인 적도 있었다.

 

8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66점)

비록 마법사의 돌이 우스꽝스러운 밈이 가장 많은 해리포터 게임으로 왕관을 차지하였지만, 혼혈왕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어색한 캐릭터 애니메이션부터 형편없는 목소리 연기에 이르기까지, 지니가 게임에서 해리를 거부했을 때 문자 그대로의 레코드 스크래치까지.

 

혼혈왕자는 이 시리즈에서 가장 크고 멋있는 호그와트를 탐험함으로써 아쉬움을 만회했다. 게다가, 이 게임은 믿을 수 없는 사운드트랙을 보여주었고, 다른 게임에서 간과되기 일 쑤였던 영화에 동반된 상징적인 음악을 사용했다.

 

7위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67점)

해당 영화가 액션에 덜 초점을 맞추고 마법의 세계에서 인물과 정치에 더 많이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현실에서도 불사조 기사단의 재미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개발자의 EA UK는 텔테일 스타일 게임을 선택하는 대신 덤블도어 부대(Dumbledores Army)의 모집에 초점을 맞추며 이 문제를 해결했다.

 

 

 

 

불사조의 조종도 조이스틱을 이용해 해리의 지팡이가 손을 휘두르는 것을 컨트롤하는 등 게임 역학에 근본적인 변화를 보였는데, 이는 주문 지정 버튼을 누르는 단순함을 대신해서 좋았다. 게임 플레이의 변화는 조이스틱을 모션 컨트롤로 대체한 닌텐도 Wii 출시에 맞춰진 것 같았다. 때로는 불안스럽기도 하지만 조이스틱의 구현으로 몰입감이 더해져 결과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6위 해리포터와 불의 잔 (68점)

불의 잔은 오픈월드처럼 작용하는 대신 초보 수준의 선택 화면으로 대체하는 다소 엽기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게다가 이 게임은 선택지를 8번만 선택해봐도 플레이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아마도 아즈카반의 죄수 이후 1년 만에 개봉된 불의 잔 영화가 EA UK에게 게임을 할 시간을 거의 주지 않아서 초래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불의 잔은 멀티플레이어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첫 번째 메인 게임이었다. 친구들과 노는 것은 훌륭한 추가 요소였고, 훨씬 더 즐겁게 해 주었다.

 

5위 해리 포터: 퀴디치 월드컵(68점)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에 도전하기 전에 경기 자습서 역할을 하는 호그와트 컵에 출전하는 등의 플레이 유도가 훌륭했다. 퀴디치 월드컵은 게다가 퀴디치의 주요 쟁점들 중 하나를 지능적으로 해결하는 데 성공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책에서 퀴디치는 해리 혼자서 게임하는 독무대 같은 느낌이었다는 것이다.

 

EA UK는 게임 플레이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첫 번째는 상대팀의 후프 사이로 쿼플을 던져 최대한 많은 득점을 시도하는 농구 스타일의 게임으로 구성하였고, 두 번째 게임 플레이 스타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니치를 잡는 것이다. 선수들이 상대보다 얼마나 더 많은 / 낮은 점수를 얻느냐에 따라 밀고자를 쫓을 때 얼마나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

 

4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70점)

EA는 퀴디치 월드컵 매출에 타격을 주고 싶지 않아 퀴디치 경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타이인 게임의 첫 번째에서, 플레이어들은 론과 헤르미온느 모두를 조종할 수 있었고, 비밀의 방이 몇몇 환영할 만한 다양성을 소개한 기본적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플레이를 제공했다.

 

아즈카반의 죄수는 주로 수업을 듣는 데 집중했는데, 게임 플레이는 젤다 시리즈의 던전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비록 퍼즐과 액션 섹션이 젤다에 비해 훨씬 더 선형적이고 단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은 여전히 즐거웠다.

 

 

 

 

3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71점)

비밀의 방은 아즈카반의 죄수와 매우 유사한 게임으로, 그들의 거의 비슷한 점수를 획득했다. 비밀의 방은 PS1의 마법사의 돌의 토대로 가지고 훌륭한 PS2 어드벤처 게임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아즈카반의 죄수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비록 플레이어들이 불행하게도 아서 위즐리의 하늘을 나는 차를 통제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해리의 지팡이 님버스 2000에는 접근할 수 있었다. 빗자루는 플레이어들이 마음대로 성의 내부를 날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해리의 다리에 절실히 필요했던 휴식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시리즈 최고의 성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2위 레고 해리포터: 5~7년 (76점)

스타워즈가 레고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 때 호그와트가 레고로 그동안 개발된 게임의 고통에 대한 힐링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이 게임은 앞서 나온 레고류 게임에서 효과가 있는 것을 가져와서 마법의 세계에 이 공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상대들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레고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를 다룬 것은 이 레고 시리즈의 꽃인데, 이 상징적인 학교 주변에 흩어져 있는 발견과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많은 비밀들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이전의 레고 해리포터 게임으로부터 거의 혁신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메타크리틱 게임 탑에는 아쉽게도 못 미치고 말았다.

 

1위 레고 해리포터: 1~4년 (79점)

레고 해리포터는 최고의 해리포터 게임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레고 게임 중 하나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레고 스타워즈가 등장인물의 잠금 해제를 통해 진행을 보상한 반면, 레고 해리포터는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주문들을 보상했다.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새로운 주문과 능력을 풀어냄으로써 레고 게임과 동의어인 훌륭한 반복 플레이 가치를 얻었다.

 

 

레고 스타워즈와 마찬가지로, 레고 해리포터는 여러 편의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많은 혜택을 누린다. 개발자들이 추가 요소를 개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콘텐츠의 양을 보장받았다. 워낙에 상징적인 레벨이 하나둘씩이어야 말이지.

 


해리포터 레고랑 해리포터 모바일 게임은 해봤었는데 정말 게임성이 천지차이더군요. 해리포터 레고 시리즈 2개 모두 지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시리즈와 동일한 스토리에 사이사이 숨겨진 깨알 요소와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레고의 세계관이란 정말 미소 짓게 만들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 평가가 납득이 가는군요. 여러분들 해리포터 중 어떤 게임이 재미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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