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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닌텐도에서 새로운 몬스터 헌터를 내놓았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몬스터 헌터 라이즈!!! (Monster Hunter Rise)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 전용의 몬스터헌터 정규 타이틀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말이죠.

 

 

닌텐도 스위치만의 독자적인 몬스터헌터가 없어서 다들 아쉬워했으나 드디어 발매!!

 

 

플스 5에 대해 발표된 시점이고, 소니가 발표한 이후 툭툭 닌텐도 다이렉트를 풀어내는 걸로 봐선

의식을 좀 하고 있는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몬스터헌터 월드는 모든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더 이상 업데이트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를 했죠.

캡콤에서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온전히 정성을 쏟으려고 그러는 게 아닐까 합니다.

 

 

 

Monster Hunter Rise 프로모션 공식 영상 -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우선 몬스터헌터 라이즈에 대한 닌텐도 다이렉트 내용을 간략이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이번 시리즈의 특징 ]

 

1. 밧줄벌레 

   - 헌터가 휴대하고 있는 밧줄 벌레를 통해 새로운 액션으로 다양한 곳으로 이동 가능하다

   - 절벽이나 높은 곳, 공중을 이동하는 등 거의 모든 곳이 이동 가능하다

   - 밧줄벌레를 이용한 공격 모션이 추가되어 공격의 다양성이 늘어나 더욱 다이내믹한 액션 가능.

 

점프하듯 허공을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동이나 단차공격을 소개하는 영상

 

게다가 특유의 공격모션도 새로 생긴 것 같다

 

2. 가루크

   - 헌터를 등에 태우고 고속으로 이동이 가능 (스태미나 감소 없음)

   - 이동 중에는 회복 등의 행동과 일부 아이템 사용 가능

   - 공격타입의 동반자로 다양한 방법으로 헌터를 서포트할 예정

 

 

탈 것이 적용된 걸 보니 몬헌 월드에서 소형몹 타고 이동했던 것에서 꽤나 재미를 본 듯 하다

 

 

 

3. 아이루

   - 기존의 작품과 동일하게 서포트 타입

   - 싱글 플레이 시 최대 두 마리까지 동반 가능 (가루크-아이루 또는 아이루 2마리 동반 가능)

   - 멀티플레이시 각 1명당 1마리씩 동반 가능

 

 

뭔가 서포트하는 거 같긴 하다. (근데 왜 킹받는 걸까..)

 

왠지 도둑놈같이 몹한테서 아이템 훔칠 것 같은 느낌

 

 

4. 그 외

   - 필드는 기존의 에어리어 구역이 아닌 경계 없는 필드로 만들었다

   - 시작 지점 캠프에서 산을 넘어 메인필드로 이동하게 되는 구조

   - 거점은 "카무라 마을"이라는 일본풍의 주둔지

 

 

 

[ 몬스터에 대하여 ]

 

 

이번 작품의 메인몬스터인 마가이마가도
몬스터헌터 월드와 비교해보면 웬지 조금은 카리스마가 덜 한 것 같다

 

1. 아종룡 마가이마가도 <메인몬스터>

   - 원호룡이라고도 불리는 아종룡

   - 강한 집념으로 먹잇감을 쫓아 모질고 사납게 덮치는 아룡종

 

 

 

 

2. 조룡종 아케노시름 

   - 특징인 볏을 이용해 공격을 하며, 다양한 볏의 형태를 이용해 다채롭게 공격

   - 영역 의식이 강해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면 날개를 크게 펼치거나 눈알처럼 보이는 독특한 볏을 전개하여 위협

 

 

 

 

3. 조룡종 오사이즈치

   - 2마리의 정예를 데리고 영역을 순회하며 삼위일체로 연계 공격을 하는 것이 특징

   - 낫 형태로 발달한 꼬리로 소형의 '이츠치'를 포함한 무리를 형성

 

 

 

 

 

4. 양서종 요츠미와두

   - 자갈을 먹고 몸을 거대화한 뒤, 헌터에게 돌진

   - 몸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공격 패턴

 

5. 그 외

   - 몬스터끼리의 다툼이 더욱 다이내믹 해졌다.

 

 

 

아오이시라와 요츠미와두의 다툼. 뭔가 더 디테일해진 것 같다

 

 


 

이번 시리즈의 중요 키워드 [ 백룡야행 ]

 


 

 

일본 전설 중에 '백귀야행'이라고 밤에 요괴나 귀신들이 마을에서 행진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걸 '백룡야행'이라고 귀신대신 용을 넣었다는 것은??

 

 

백룡야행에서 이미 느낌이 딱 오신 분들도 있겠죠?

이번 작품의 분위기가 일본풍인 데다가 백룡야행이라는 단어,

그리고 몬스터들의 생김새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마도 일본의 전설을 전체적인 모티브로 차용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치 K팝 마냥 몬헌 월드로 세계에서 관심을 가지자 일본풍 몬헌으로 일본문화, 설화 알리기 하는 것 같다...)

 

또한 몬스터헌터 월드에선 고룡들의 이동이라는 설정으로

몬스터들의 이동에 대해 밝혀내는 것이었다면,

 

이번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는 백귀야행처럼 대규모의 몬스터들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것에 대해 밝혀내는 스토리로 흐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출현하는 몬스터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백룡야행이 '백귀야행'과 관련이 있는지 말이죠.

 

 

마가이마가도의 모티브인 것 같은 요괴 누에

 

 

누에는 원숭이의 얼굴, 호랑이의 다리, 너구리의 몸통에 꼬리는 뱀의 꼬리라고 합니다.

효- 효-- 하는 기분 나쁜 울음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당시 우는 소리가 들리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면서 기도를 하며 지나가길 기다렸다 합니다.

 

 

아케노시름의 모티브로 추측되는 요괴 카라카사

 

카라카사는 우산 귀신입니다. 낡고 헤져서 살이 없어진 우산대에 큰 눈이 자리하고 혀를 날름거리는 요괴입니다.

지역마다 조금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두 다리인 지역도 있겠지만 주로 외다리인 타입이 많다 합니다.

통통 튀듯 점프하며 이동하는데 비가 오는 날에 목격되고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보다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라게 하는 데 만족을 하는 타입의 요괴입니다.

 

 

오사이즈치의 모티브로 추측되는 카마이타치

 

 

카마이타치는 앞발이 낫인 괴상하게 생긴 족제비 요괴입니다.

이름 자체가 낫(카마)과 족제비(이타치)를 그대로 이어 붙인 이름입니다.

 

바람이 심한 날, 지나가는 생물이나 물체를 넘어뜨리고 - 베고 - 약을 바른다는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3단 콤보로 인해

보통 세 마리가 그룹을 이루어 다닌다고 전해지는 요괴입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바람 심한 날 황사 등으로 어떤 자갈 등이 피부를 스쳐 지나가서 피부가 베이거나

엄청 추운 날 바람이 불면 피부가 베이는 것 같은 아픔이 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면 결국 피가 배어 나오는 경우도 있죠. 

그걸 옛날 일본 사람들은 요괴가 벤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또 그런 상처들은 눈치도 못 챈 채 아물기도 하죠. 그걸 아마도 약을 바르는것이라 생각한 것 같네요.

 

 

요츠미와두의 모티브로 추측되는 갓파

 

 

갓파는 녹색 피부로 사람 같은 모습에 정수리만 대머리(...), 새의 부리

그리고 거북이의 등껍질과 물갈퀴를 가진 것으로 묘사됩니다.

 

일본에서도 지역별로 생김새 차이는 있지만 인간과 더 가깝게 생겼다 아니다 정도입니다.

'물에서 노는 아이의 엉덩이 구슬(?)을 빼간다'라고 하는데 아마 항문을 통해 혼을 빼먹는다고 하는군요.

갓파에게 엉덩이 구슬을 빼앗기면 죽거나 바보가 된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발표 영상 확인 결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몬스터 하나가 또 발견되었는데요.

 

이렇게만 봐선 아직 잘모르겠지만 뭔가 고치나 실같은 것이 보인다
하단을 보니 거미줄이 맞는 것 같고 거미류의 몬스터 인 것 같다

 

 

 

미확인 몬스터의 모티브인 것 같은 츠치구모

 

아니나 다를까 미확인 몬스터 또한 비슷한 요괴가 있군요.

땅거미 요괴인 츠치구모는 산속 깊은 곳에 누각을 짓고 지나가는 여행객을 유인하거나

마을로 내려가서 사람을 현혹시켜 거미줄로 꽁꽁 싸서 잡아먹는 다고 합니다.

 

 

 

마을 모습까지 일본풍인걸 봐선 이번 작은 일본 전설에 몬스터헌터를 녹여낸 내용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캡콤에서 발표한 내용과 그 공개된 내용으로 추측해본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기존작의 몬스터들도 대거 참전하겠지만,

백룡야행과 관련된 몬스터들이 더 공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발매는 2021년 3월 26일을 예정일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벌써부터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근데 너무 많이 남았어요 시간이 ㅋㅋ 어떻게 기다리죠?

(이제 가을인데 내년 봄에 나온다니..)

 

특히나 멀티에서 헌터 4명, 아이루 4명이 나올 정도면...

얼마나 어려운 몬스터들이 나온다는 걸까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또 Lv.1000의 토끼겅듀 같은 썩은 물들 이 나오겠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어떤 시스템이, 어떤 몬스터가, 어떤 이벤트를 발표할 지 더욱 기대되는

몬스터헌터 라이즈 / Monster Hunter Rise

였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일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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