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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에서 레이어즈 오브 피어 2를 기간 한정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배포되는 게임 2종 모두 공포게임인데요. 여름도 다 지났는데 무슨 일인지 했더니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서 배포중었군요. 그렇다면 레이어즈 오브 피어 2는 어떠한 공포 게임일까요?

 

 

 

 

■ 게임명 : 레이어즈 오브 피어 2 (Layers of Fear 2)

 

■ 장르 : 호러

 

■ 출시일 : 2019년 5월 29일

 

■ 사용언어 : 영어 (유저 한글 X)

 

■ 무료 배포 기간 : 10월 23일 ~ 10월 30일

 

■ 게임 사양 :

 

 

 

■ 현재 판매가 : Steam - 원 / 에픽게임즈 - 원

 

 

■ 게임 소개 : 모든 카메라가 모든 장면의 중심에 있는 당신에게 집중합니다.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당신이 그 캐릭터 자체입니다. 이 극의 역할은 오로지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만을 위해 쓰였습니다. 고요함과 마주했습니다. 감독의 시끄러운 지시도 없습니다. 이번 캐릭터에 빠져드는 데에 특별한 행동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연기하라는 요구가 당신의 마음을 채우지만, 대본 페이지에는 아무런 대사도 없습니다. 과거가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게 만듭니다. 그 과거는 세상에 보이는 겉모습이 아닌 심연 깊숙한 곳에 굴곡 같은 상처를 남겼지만, 어느덧 상처는 그 형체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러한 기억들을 억누르며 경험이 이끄는 대로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를 반드시 연기해야 합니다. 주변을 둘러싼 어둠 속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안에서 심장 박동 너머로 들리는 것은 오로지 선체에 부딪히는 파도와 영원의 순간을 담는 카메라 소리뿐입니다. 깊고 위엄 있는 목소리가 먼 곳으로부터 들려옵니다.

 

액션.

어느 역할을 연기하실 건가요?

 

「게임 특징」

 

- 탐색하여 이끌어내는 스토리 : 반드시 주변을 탐색하세요. 과거를 발견하고, 이 영화에 당신이 캐스팅된 이유를 드러내세요.

- 심리 호러 : 이건 영화의 일부일까요, 아니면 기억이 당신을 속이는 걸까요? 약간의 자극에도 세상은 변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무엇이 현실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 여객선 세트 : 영화 촬영용 세트가 된 여객선의 내부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탐색은 점점 더욱더 믿을 수 없고 무서운 공포가 되어 버립니다.

- 클래식하고 불길한 사운드트랙 : Arkadiusz Reikowski가 작곡한 오리지널 음악을 George Strezov의 지휘로 Sofia Session Orchestra가 연주했습니다.

 

 

「오픈 크리틱 게임 평가」

 

불안하고, 움직이고, 어처구니없이 아름다운 등등 '레이어즈 오브 피어 2'는 기분이 나빠지는 공포스러운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본 스토리텔링의 놀라운 위업이다. 나를 끊임없이 놀라게 했던 이 게임은 2016년 오리지널보다 더욱 두드러지게 개선되었다. 개발자 블로버 팀은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 중 가장 잊혀지지 않고 독특하며 창조적인 느낌을 주는 공포 게임 중 하나를 만들었다.

 

 

 

 

주요 줄거리 중 하나는 배에서 해적 행세를 하는 '릴리와 제임스'형제를 따라간다. 안경이나 빈 음식 깡통 같은 물건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그 곳에서 일어난 형제자매들의 경험에 대한 오디오 기록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한때 선박을 점령했던 선원과 승객들의 미스터리도 있다. 그리고 이 이상한 역할을 위해 어떻게든 이 배에 올라타게 된 배우, 당신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이 각각의 훌륭한 부분들은 목적 없이 혼란스럽기만 하면서도 만족스럽게 하나의 층을 이루는 전체로 만들어 지기 위해 사용된다.

 

 

 

 

 


그러한 광기에 빠져서, 대화의 상당 부분이 터무니없는 것이 놀랄 일이 아니다. 모순과 철학적 표현들로 뒤범벅된 감독의 정신착란적인 광기도 게임의 심오한 분위기와 어울리게 된다. 이것이 아마 이 이야기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잠시라도 공허함에서 나오는 미친 대화들이 마치 천재의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그 기량이다. 릴리의 애절한 서정적인 시와 동생의 간절한 연주가 합쳐진 'Layers of Fear 2'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날카로운 글들을 담고 있다. 비단 공포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에 걸쳐서 말이다. 여러 번, 나는 그 단어와 대사들을 다시 듣고 그 의미를 충분히 흡수하기 위해 가장 최근의 체크포인트를 저장해 두고 몇 번이고 즐겨했다.

 

 

「메타 크리틱 게임 평가」

 

 

 

배우가 하는 일은 영혼을 연구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최고의 연기는 스크린에 등장하지 않아도 캐릭터에 숨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어떤 배우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자신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역할 속으로 깊이 들어가기도 한다. 레이즈오브 피어 2는 겉으로는 플레이어가 유람선을 항해해야 하는 공포 게임이다. 그러나 가로지르는 물결보다 더 아래에는 잠재의식 속으로의 여행과 배우의 삶에 대한 고찰이 놓여 있다.  비록 게임이 베일에 쌓여 수수께끼 같겠지만  이 역할은 배우의 과거에 깊이 뿌리박고 있으며, 그들의 악마와 맞서야만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이야기는 5막으로 나뉘는데, 셰익스피어의 비극과도 유사하게 오마쥬한 것을 자랑스럽게 선전하기도 한다. 햄릿부터 템페스트까지, 어디인가 망가져버린 사람들은 그들이 한 일에 맞서서 스스로를 일으켜야한다는 생각에 둘러 쌓인다. 형태 없는 마네킹으로 가득 찬 복도를 뛰어다니고, 어린 시절 집으로 돌아가 누나의 추억과 함께 시늉을 하는 형식을 취하는 바로 이 게임에서 말이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간단하고 퍼즐 또한 어려운 게임으로 여겨질 만큼 충분히 어렵거나 하지 않다. 아무리 어려운 수수께끼라도 일반적으로 분명한 해결책이 있다. 그러나 그 수수께끼들의 기능 및 형태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은 거의 천재적인 작품이다. 그러한 위대한 퍼즐 중 하나는 문을 만들기 위해 프로젝터의 빛을 옮기는 등의 것을 포함하며, 또 다른 퍼즐은 플레이어가 대포를 발사하고 발사체가 만들어내는 빛을 따라 향하도록 요구한다. "게임 오버"라는 화면은 5시간 동안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아니었지만, 리플레이하면서 공포는 덜하고 해결방법은 명백해질 것이다.

 

 

■ 다운로드 : www.epicgames.com/store/ko/product/layers-of-fear-2/home

 

Layers of Fear 2 - Layers of Fear 2

Layers of Fear 2는 탐색과 스토리에 집중한 1인칭 심리 호러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여객선상의 영화 촬영에서 주연을 맡아 수수께끼 같은 감독의 요청에 주의를 기울이는 할리우드 배우를 조종합

www.epicgames.com

 

 

전작과는 다르게 연극영화와 같은 시청각 매체를 이용해 플레이어들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는 공포게임입니다. 현실인지 환각인지 알기 어려운 곳을 지나가는 것에서부터 알 수 없는 괴물이 플레이어를 추격하는 등 전작에서 발전하려 애쓴 부분이 돋보입니다. 물론 전작의 좋았던 사운드라던지 필터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심리적인 답답함과 공포심을 자극하는 부분은 그대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플레이타임이 의외로 조금 짧은 것과 수집 요소라던지 이런 부분은 다소 부족하지만 플레이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공포게임입니다. 여름은 다 지나갔지만 할로윈에 걸맞게 약간은 으스스한 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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