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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앤 워치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5주년 기념 발표 트레일러

 

 

드디어 샀습니다!!

마리오 35주년 기념 80년대 추억의 닌텐도 「게임 앤 워치」 복각판을 구했습니다!!

소식을 조금 늦게 접해서 따로 거치대는 구하지 못했어요.

그냥 장 보러 롯데마트에 들렀다가 토이러저스에서 우연히 보고 바로 주저 없이 구매해버렸습니다.

그 날 따라 가족들끼리 어찌나 쇼핑을 많이 왔던지 가족 단위의 쇼핑객들틈에 끼어 다 큰 성인남자가 이걸 하나 사기 위해 서있는 모습은 조오금은 쑥쓰럽더군요. 하지만 워낙에 어릴 적부터 마리오 팬보이라 이런건 또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마리오 팬보이라지만 사실 모은건 별로 없습니다.

 

(사실 맥도날드 해피밀 마리오 같은 건 너무 완성도가 구려서 눈길도 주지 않아요...)

 

사족이 길었고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마리오 35주년 게임 앤 워치 박스 견본입니다. 왼쪽 상단을 보면 코인 수가 35개로 되어있습니다. 깨알 같은 포인트가 있네요. 그리고 컬러 스크린이란 글자와 게임기 그리고 마리오 브라더스 1편의 1-1 스테이지를 그대로 표현한 프린팅이 보입니다. 

왼쪽의 게임 앤 워치라는 글자 밑에 「Super Mario Bros.」라는 글자가 선명히 보이는 군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1편의 1-1 스테이지의 움짤입니다. 위와 같이 딱 저기까지의 모습을 박스에 담아내었습니다.

 

뒷편에는 쿠파와 게임 앤 워치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보입니다. 박스에는 없지만 당연히 닌텐도 특유의 이스트에그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닌텐도가 이런 거 하난 정말 잘하는 거 같아요. 예약판을 산 게 아니라서 거치대는 다이소의 핸드폰용 나무 거치대입니다.

 

 

 

 

뒷면에서 옆으로 슬쩍 밀어보면 마리오브라더스 1 시절의 토드와 공주가 보입니다.

쿠파를 넘어서 저 노란불의 무언가(?)를 밟으면 화면이 넘어가면서 공주를 만나러 갈 수 있었던 것도 박스에 충실히 구현되어 있습니다. 캬.. 이거 뜯을 때 갑자기 툭 나와서 은근 기분 좋은 요소였습니다 정말~

 

 

 

 

투명 포장재를 다 벗겨내고 나니 위에서 언급하였던 Super Mario Bros.」라는 글자가 없어지고 박스상에는 「BALL」이라는 글자와 게임 화면에도 마리오 얼굴 모양으로 그대로 그 게임이 구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니 화려한 마리오 그림은 온 데 간데 없이 깔끔한 예전 레트로의 맛이 느껴지는 박스가 보입니다. 이것도 정말 감탄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마리오 팬인 나머지 혼자 뜯고 혼자 감동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하다...)

 

 

 

옆면에는 마리오 35주년이라는 의미로 SM-35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뜯으면 다시 한번 'Special thanks to you' 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마리오와 루이지가 볼 게임의 모습으로 반깁니다. 그냥 판매할 수도 있는 이런 박스와 같은 이런 디테일 부분까지 디자인을 신경 썼다는 것은 정말 장사하는 방법을 잘 안다고 생각됩니다.

 

 

 

 

박스를 뜯으면 USB-C타입의 충전기와 종이 쪼가리 한 장 그리고 게임 앤 워치가 들어있습니다.

단출한 구성이죠.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시계를 세팅해보려 해 봤습니다. 하늘 위를 자세히 보면 김수한무가 스페너를 들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시계 셋업의 느낌이 풍깁니다. 정말 기쁨을 주는군요. 보면서 이런 세세한 요소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시계 모드에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노을이 지고 하늘이 어두워지고 날이 밝으면 또 하늘이 밝아지길래 한번 모아서 찍어봤습니다. 이런 것도 되는군요 자세히 보시면 필드 스테이지 배경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 앤 워치에는 「마리오브라더스 1편과 2편 그리고 BALL」 게임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사진에는 실제 제품의 느낌을 다 담을 수가 없었는데 전체적인 구성도 괜찮고, 박스 디자인부터 소프트웨어의 요소, 이스트 에그 부분까지 많은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게 다가오는 제품이었습니다.

 

이게 54,800원 이라니... 가격은 흠...

 

 

35주년 게임 앤 워치 - 정식 발매 트레일러

 

 

 

게임이 되지만 생각보다 인체공학적인 모습은 아니라서 쾌적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만, 추억을 생각하며 한 두 번 플레이하기엔 괜찮습니다.

 

닌텐도는 제대로 이번에도 35주년 기념 한정판을 제작해서 내놓았고, 팬들은 그런 높은 완성도의 굿즈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마리오는 여전히 게임 캐릭터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다시 한번 떨치는 계기가 되었고, 닌텐도는 정말 장사를 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굿즈였습니다.

 

해커들이 붙어서 벌써부터 개조(...)를 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과연 마리오브라더스3나 젤다를 넣어서 플레이 할 수(?) 있을지 관건이겠군요. 게임 앤 워치가 뚫리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즐거운 덕후라이프 :)

 

 

PS1. 서양에서는 벌써 해킹을 해서 게임앤워치에서 둠1을 구현하고 있군요. (대단하다..그리고 무섭다..)

 

35주년 기념 「게임 앤 워치」, 벌써 해킹되어 둠이 구현되는 중??

마리오 35주년 기념으로 한정 판매 중인 게임 앤 워치에서 둠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벌써 둠이 돌아가다니 대단하네요. 저번 게임 앤 워치 구입기&개봉기 포스팅을 했었는데 일주일 채 지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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